65년을 살았다고?

 

하루살이가 하루의 인생을 보냈 듯이 되 돌아보니 너무 빠른 세월이었네요.

내일 또 하루가 시작되면 65년을 더 살게 되니 행복해야 되지 않을까?

 

나는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조차 아까울 정도로 시간을 아끼며 하루를 보내는 요양보호사다.

나의 삶은 크리스마스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하루를 헌신하면서 보낸다.

요양원에 입사한 후 어르신들을 돌보며 자신의 노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고

세월이 너무 빠름을 인지한 후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아껴 사용한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나에게 큰 의미를 주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곁에 머물며 따뜻한 손길과 위로를 전해주는 것이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동시에, 어르신들의 노년을 지켜보며 나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다가 온다.

요양원에 계시는 모든 어르신들이 소싯적에  나 보다 훨씬  잘난 사람이었다는 것을 확신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금의 현실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하는 것을 인지하고 나니 더욱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누구든지 피해 갈 수 없는 길 목 인것이다. 그 것이 빨리오고 천천히 오게하는 것은 

나의 몫이지 않나 생각 되어 진다.

어르신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나에게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

크리스마스 어르신들은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존재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크리스마스요양원 어르신들이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과거의 추억을 기억하고 미래에 대한 새 희망을 품 기를 염원 해 본다.

그들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시간을 아끼지 않고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나도 어르신들을 보며, 나의 노년을 두렵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노년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

나의 하루하루는 더 이상 하루살이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의 한 페이지가 되길 기대 한다.

나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나의 꿈은 더욱 빛을 발하며 펼쳐 지길 기원한다.

 

이제 이 호는 어르신들을 통해 노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행복을 찾아가는 새로운 여정을 크리스마스요양원에서 시작된 듯하다.

어르신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여정이며, 가장 소중한 순간일지도 모른다고 되 뇌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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